학회별 상대가치점수 자료제출이 보험이사들의 업무 과부하로 무기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과 심평원에 따르면, 오늘(24일) 상대가치점수 자료 마감일을 앞두고 총 26개 중 2~3개 학회만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전 12시 현재)
이에 따라 유사행위와 중복행위 등 진료과 배정 및 상대가치점수 합계 등 학회별 종합적인 의견에 대한 의협과 심평원간 분석작업은 무기한 늦추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들의 자료 미제출은 이미 예고된 일로 수 만개의 진료행위를 일일이 분석하고 검토해야 하는 보험이사진의 업무과다와 휴가철을 맞아 교수와 보조인력의 집중도 저하 등 불가피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이에 의협은 아직 학회측에 자료제출 연장 공문은 보내지는 않았으나 문의전화가 오는 경우 날짜에 구애없이 면밀히 검토해달라는 안내형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
의협 보험부 관계자는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학회별 방대한 자료로 인해 의견수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정해진 파이를 나누는 상대가치점수의 한계를 인식해 심평원과 함께 이를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진료과는 데이터 분석을 마친 상태이나 학회 대부분이 마감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과 자료공개 기피 등을 문제로 최종 마감일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학회 보험이사는 “방대한 자료에 대한 분석작업에다 휴가기간이 겹쳐 상대가치 분석작업이 길어질 것 같다”고 언급하고 “의협에서도 촉박한 일정은 요구하지 않고 있어 휴가철이 끝나는 8월중순이 넘어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무자로서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심평원 상대가치연구반은 “지금까지 학회들 대부분이 늦어도 1~2일 정도에 요구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미제출 학회에 대한 앞으로의 일정은 의협과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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