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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볼만한 논문 없다...'피부과 예외'

안창욱
발행날짜: 2006-07-22 07:56:52

증례 금하고, 원저만 받아 '질' 유지.."연구 분위기 조성"

‘추계 학술대회에는 원저만 접수, 증례는 금지’

주요 연구논문이 SCI 학술지와 분과학회로 몰리면서 모학회는 학술대회에 발표할 논문이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광중·회장 노병인)는 매년 추계 학술대회에 ‘원저’만 발표한다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지만 논문 기근현상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피부과학회는 오는 10월 21, 2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58차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특별강연, 초청강연, 심포지엄, 수혜자 보고, 일반연제,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9월 2일까지 연제를 접수할 예정이다.

다만 피부과학회에 일반연제, 포스터, 심포지엄 초록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저여야 하며, 증례는 접수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피부과학회는 21일 “학술대회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연수를 하는 자리”라면서 “춘계에는 개원의들을 위해 증례보고 등을 하지만 추계에는 리스치 중심의 원저만 받아 학술대회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과학회는 이 같은 원칙을 7년여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 원저 논문은 일반연제가 8개 분야 55개, 포스터가 181개로 논문 수에서 다른 학회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피부과학회 최지호(울산의대) 학술이사는 “교수들이 리스치의 중요성을 자각해 논문을 많이 쓰고 있고,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자학회와 연구분과위원회에 연구비와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호 학술이사는 “교수들이 진급이나 실적을 위해 좋은 논문을 SCI급 잡지에 발표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모학회 학술지와 영문잡지 뿐만 아니라 분과학회 잡지에도 논문을 내야 하는데다 다른 진료과보다 연구를 할 교수 수가 적지만 학술대회에 발표할 논문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추계학술대회에서 풍성한 연구논문이 쏟아져 학술대회의 질이 유지되면서 매년 학회 참가인원이 꾸준히 7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피부과학회는 매년 수, 목요일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지만 올해에는 개원의들을 배려해 토요일로 옮길 계획이어서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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