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나 지인들의 꽁짜 처방전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민은 처방전 때문이지만 내용은 서로 다르다. 영업사원은 자신을 환자로 둔갑시켜 처방전 발급하는 것 때문에, 의사는 지인들의 요청이라며 영업사원들이 처방전 발급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영업사원들이 지인들의 요청으로 친분이 있는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나 집에 상비약 개념으로 두겠다는 항생제 등이다. 거의가 비급여처방전이라는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한 개원의는 "드물지만 영업사원이 처방전 몇장만 발행해 달라는 요청을 하곤 한다" 며 "환자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처방전 발행은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좋은 영업사원만 곤욕을 치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사원들은 영업차 방문할 때마다 자신의 처방전을 발행하는 일부 의료기관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영업사원이 환자로 둔합하는 꼴이다.
경기도지역 H제약 영업사원은 "영업을 위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질환과 관계없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가 간혹있다" 며 "역으로 지인들이 아는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아 달라거나 전문의약품을 구해달하는 요구가 적잖다" 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거부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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