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지하강당에서 '낮에 너무 졸려 잠자는 증상과 대책'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열었다.
정신과 정상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시민강좌에서는 기면병, 수면무호흡증, 만성피로증후군 등 주간과다수면을 일으키는 여러 증상들에 대해 설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알렸다.
정 교수는 "밤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에 주체할 수 없는 졸리움을 느끼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에 빠져드는 증상을 '주간과다수면'이라 하는데, 이런 환자들은 정신이 맑지 못하고 정신집중이 잘 안되어 일상적인 업무와 학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주간과다수면'을 가벼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대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졸음운전, 작업 실수 등의 각종 사고를 유발하고 성적 저하를 일으키는 위험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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