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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임 상정 당연" "배후세력 있다" 엇갈려

발행날짜: 2006-09-18 12:20:44

불신임안 추진 회원 반응, 환골탈태 계기 삼자 의견도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임총 개최를 결정하고 안건으로 불신임안을 상정키로 결정한데 대한 회원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장동익 회장의 불신임안 발의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감사지적사항의 대부부분이 전 집행부때부터 이루어져 왔던 관행임에도 현 집행부만 몰아세우는 것은 너무하는 처사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장동익 회장이) 잘못을 했고, 탄핵을 주장하는 여론이 높아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 불신임안 상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언론에 보도된 감사보고서의 내용은 경악할 수준이다. 회비 반납투쟁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라며 "임총을 통해 불신임안이 가결되더라도 추가로 형사고발을 하는 등 일벌백계함으로써 이같은 부도덕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세의대 A 교수는 "의협이 시끄럽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협이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개원의도 "곪을대로 곪은 문제가 터진 것 같다. 회비 안낸 죄책감이 사라진 것 같다. 관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것 보면 이번 집행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주문했다.

임총이 열리더라도 불신임안이 가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의 한 개원의는 "불신임안이 발의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장 회장이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대의원들을 동원하는 일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번 사태에 관심이 없는 의학회쪽 대의원이 3분의1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장동익 회장을 옹호하는 회원도 있다.

노원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 회원은 "잘못한 부분 있지만 관행적인 부분의 문제일 수 있고, 재발방지를 위한 처벌 대책도 있는데 퇴출은 심한것 아니냐"며 감사에 대해서도 "일부 세력이 개입한 쫒아내기식의 정치감사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포구의 또 다른 개원의도 "회장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만 '장회장 사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과정을 끌어가려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특히 지난 선거에서 진 쪽 일부가 배후에서 조정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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