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교육위)은 26일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구논회 의원이 8개월전부터 암투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구논회 의원이 예전 암이 재발돼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중에 있다”고 전하고 “구 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려운 암 투병 심정을 공개해 동료의원으로서 다른 상임위원들에게 알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구 의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민병두 의원은 “미국 레이건대통령이 퇴임후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고통받으면서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도 구논회 의원의 암 관련 투병을 지켜보면서 가칭 ‘구논회암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새로운 암 관련 법안을 마련중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구논회의원측은 “구 의원이 젊은시절 위암이 발생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번에 발생한 암은 위암이 아닌 다른 암”이라며 “현재 행자위의 국감에 참석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나 동료의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어 구 의원이 병환을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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