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의 전공의 충원률이 80%대에 머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보건복지위)이 30일 발표한 국립의료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충원률이 80% 수준이며 이직률 1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국립의료원의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턴은 81.08% 충원됐으며 이직률은 23.33%를 보였고 레지턴트의 경우, 81.82%의 충원률과 14.81%의 이직율을 보였다.
특히 레지턴트의 정원율과 이직율은 △02년:82.76%, 8.33% △03년:85.71%, 8.33% △04년:90.91%, 3.33% △05년:81.82%, 14.81% △06년(8월현재):84.62%, 0% 등으로 전공의 미달에 이은 낮은 이동을 보이며 의료원의 열악한 수련환경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전공의 경우 전문의에 비해 타 병원과 비교해 보수수준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부족한 것은 의료원의 낮은 인식수준 때문”이라며 “전공의조차 외면하는 의료원의 열악한 인력구조를 볼 때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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