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28일 오후 3시 지하대강당에서 '유방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성후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한 이번 강좌는 유방암에 대한 조기검진법 및 유방암에 대한 최신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유방암 건강강좌’는 일반인들의 유방암과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핑크리본 대국민 공개강좌의 일환으로 열렸다.
병원측은 서구식 식생활 및 늦은 결혼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최근 들어 여성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성이 높다며 40대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20대에도 발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 여성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은 극히 저조해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암이 이미 임파절 등에 전이된 후에야 발견되고 있어 유방암 조기검진에 대한 여성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성후 교수는 “30대 중반부터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유방암에 대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경우 유방도 살리고 암도 완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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