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자의 명의를 도용해 치료를 받는 사례가 확인돼, 지자체 등이 사태해결에 나섰다.
부산 영도구청은 최근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등을 통해 협조공문을 보내 "대구지역에서 명의도용해 진료받는다는 민원제기가 있다"면서 "병원진료나 약국에 조제하러 오면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환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서모씨(73년생, 부산거주)의 명의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굴은 갸름하고 미인형이며, 머리는 길고 얼굴색은 거무스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는 164Cm이며 쌍꺼플 없는 큰 눈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병원 2곳과 약국 5곳을 이용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다녀갔다는 D병원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협조요청이 도착해 사태파악 중"이라면서 "아직까지 범인에 대한 구체적 사항에 파악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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