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Zyprexa)' 등 신세대 비정형 항정신병약이 체중증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의 쥐시험 결과에 의하면 이들 약물이 체중증가를 일으키는 원인은 식사 행동을 통제하는 뇌세포에 있는 AMPK라는 효소의 활성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약물이 앨러지 증상에 관여하면서 그동안 체중통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어온 히스타민을 간섭, AMPK가 증가됐다고 덧붙였다.
자이프렉사 등 신세대 항정신병약은 정신분열증 치료효과가 우수하나 체중증가 부작용이 심각하여 당뇨병, 심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높아져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체증증가는 없으면서 효과적인 새로운 항정신병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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