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오리지날 의약품의 풍년으로 제약산업이 올해만큼은 정책리스크를 극복하면서 처방약시장이 9%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특허말료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날 의약품 플라빅스를 필두로 하반기부터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의 활기가 국내제약사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다만 2008년까지 제네릭의 러쉬가 이뤄지겠지만 포지티브 등 정책리스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제약시장은 전망은 올해만 장미빛을 띠고 내년에는 경제성장율 전후인 5% 대로 낮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리스크는 올해 제한적으로 발생하면서 제약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성장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리포트에서는 인구고령화 제네릭 효과 등으로 올해 12%의 성장요인이 발생하고 특허만료 오리지날-제네릭 약가인하와 약가재평가 등 3% 수준으로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 9% 전후의 처방의약품 시장을 성장을 진단했다.
여기에 일반의약품시장이 4% 정도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제약산업의 성장율을 8% 선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에 거쳐 성장 동력이 되는 제네릭군은 플라빅스와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 애보트의 리덕틸, MSD의 코자, 화이자의 리피토 등으로 이들 오리지날 약의 시장규모는 전채 3000여억원 규모.
제네릭이 오리지날 의약품시장의 50%이상을 잠식하는 흐름에 비쳐 2년간 1500억원정도의 제네릭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상위제약사는 경우에 따라 200억원이상의 신규매출을 거둘 있는 기회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의약품 사용억제와 함께 제네릭 처방을 유도하는 정부의 시책를 통해서도 일부 수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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