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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생긴 노인요양병원 질 관리 필요"

발행날짜: 2007-03-08 06:51:06

이명희 원장, 고령사회포럼에서 요양병원 대안 제시

'현대판 고령장으로 전락할 것인가, 고령화시대에 각광받는 의료산업으로 거듭날 것인가.'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원,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7일 열린 고령사회포럼에서는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요양병원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명내과의원 이명희 원장은 노인 의료서비스는 단편적이고 분절된 서비스가 아닌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질 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즉, 노인은 만성질환을 앓기 때문에 급성기 위주의 의료서비스와는 달라야하며 보건의료와 요양을 따로 제공할 수 없고 연속선상에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전문요양시설은 비용 부담으로 치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요양시설을 선택하고, 일반요양시설은 무료시설이다보니 요양시설이 불필요한 경증 노인까지 몰려오는 폐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시설요양과 재가요양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의사가 노인환자의 질병 정도를 판정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인성 질병은 대부분 퇴행성, 만성이 경우가 많아 상태나 중증도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돼야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우리나라 요양시설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원장은 "2006년 현재 전국 요양병원 수는 168개로 2003년에 비해 병원 수가 3배이상 증가했을 정도"라며 "이는 2008년 시행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법에 맞춰 인프라 공급에 따라 도산위기에 있는 많은 중소병원들이 정부의 보조를 받아 우후죽순 생겨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요양병원 설립이 난립하면서 노인환자에 대해 유치와 가격 경쟁이 심해져 부실한 운영과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노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은 사후 관리에 대한 규정이 제대로 없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철저한 질 관리 없이 이대로 방치한다면 현대판 고려장이 될 수 있다"고 서비스 질 관리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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