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성분 알리스키렌)가 미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한국노바티스가 12ㅇ리 밝혔다.
‘라실레즈’는 최초의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레닌계 활성화의 시작을 촉발시키는 효소인 레닌을 타겟으로 직접 작용하는 약물로 ARB계 이후 10여 년 이상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
승인요법은 1일 1회 경구 복용하며 단독요법 및 다른 항고혈압제와의 병용요법등이다. 미국에서3월부터 150 mg과 300 mg 제형이 판매될 예정이다.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총괄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활성화는 많은 고혈압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시작지점인 레닌 생성 단계에서부터 혈압을 상승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억제시킴으로써, 라실레즈와 같은 레닌억제제는 고혈압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실레즈’는 미국에서 ‘텍터나’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며 2006년 9월 유럽에서 신약허가신청서가 제출됐다. 국내의 경우2007년 허가승인이 예상되고 있으며 라실레즈는 노바티스와 스피델社에서 공동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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