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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올해 30개 신제품...5천억 매출 달성

주경준
발행날짜: 2007-03-16 11:20:55

주주총회, 장안수 사장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한미약품(대표 부회장)은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올해 5천억원의 매출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제출된 지난해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4,221억8천3백만원, 순이익은 72.2% 늘어난 725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 각 11.1%와 73% 늘어난 525억원과 949억원.

한미약품은 아모디핀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강세와 의약품수출 5천만불을 돌파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디핀 외에 메디락(171억원), 트리악손(143억원),클래리(140억원), 카니틸(138억원) 등이 한미의 빅5 의약품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 민경윤 부회장은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8.4% 증가한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올 해 약30여개의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이고 경기도 평택에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수출 부문도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주당 625원의 배당을 의결하고 임기 만료된 임성기 회장,정지석 부회장,이창현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장안수 사장을 신규 등기 이사로 임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어 장안수 사장을 새로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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