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동국대 일산, 인공와우 이식술 성공

안창욱
발행날짜: 2007-04-04 20:21:58

송재준 교수, 58세 여환자 시행.."난청 퇴치 앞장"

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은 최근 처음으로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산병원 송재준(이비인후과) 교수는 양측 만성 중이염을 동반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생활해 오던 58세 여자 환자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했다.

일산병원은 “수술 직후 X-ray촬영 결과 성공적인 전극삽입을 확인하고, 청력검사 NRI (Neural response imaging)를 시행해 모든 전극에서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20년 전부터 앓아 온 양측 만성 중이염으로 인해 소리를 잘 듣지 못해 타인과의 대화 때 입모양을 보고 생활해 왔다. 수술 전 환자의 청력은 110dB로 양측 모두 전농 상태였으며 이번 수술 성공으로 희망을 얻게 됐다.

인공와우 이식술이란 청신경에 전기적인 자극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손상된 유모세포의 기능을 대신해 주는 전기적 장치를 정원창 가까이에 구멍을 만들어 삽입하는 수술이다.

또한 인공와우는 외부와 내부 장치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장치(마이크, 안테나, 어음처리기)는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내부장치(몸속에 넣어주는 이식기)는 전달받은 신호를 전극을 통해 내이로 전달하여 소리를 감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환자는 수술후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되며, 한 달 후부터 청력재활 훈련과 mapping(전기 자극 강도를 반응하는 크기에 맞게 조절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송 교수는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지금까지는 소아난청 위주의 수술이 주로 이루어졌지만 노인성 난청환자에 대해서도 이식술을 시행해 노인성 난청 퇴치에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