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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 본격 '가동'

이창진
발행날짜: 2007-04-09 22:30:32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9일 암 환자를 위한 양성자치료기 진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양성자치료기는 암 조직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므로 기존 X-선 치료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의료기기이다.

지난 5년간 480억원을 투자한 양성자 치료기는 다른 장기 등에 퍼지지 않은 상태로 특정 부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 고형암에 치료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센터측은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직장암, 두경부암 및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 방사선 치료로 부작용이 심각한 반면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환자의 경우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 배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성자 치료는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등 전신질환에 속하는 암과 다른 부위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전이암 환자에 있어서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지 않아 치료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제한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

양성자 치료의 진료비는 크게 치료계획비와 치료비로 구분되는데 치료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인 암환자의 경우 치료계획비를 포함하여 약 1500~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암센터 관계자는 "복지부는 저소득층 암환자를 위해 양성자치료비 감면과 사회사업 관련 단체의 지원 알선 등 전 계층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양성자치료는 향후 신의료기술 평가 과정을 거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현재 총 3기의 치료기 중 1기의 회전식 치료기를 가동 중에 있으며 고정식을 포함한 치료실 3기를 모두 가동하는 10월부터 월 평균 900건의 치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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