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분만시 마취제 사용과 관련한 미국 마취과 학회의 새로운 지침이 Anesthesiology지에 실렸다.
이번 개정된 지침에 의하면 진통 초기 단계의 산모는 척추마취나 경막마취로 무통분만을 할 수 있고 무통분만이 제왕절개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확인시킬 것이 권고됐다. 또한 제왕절개시에는 일반마취보다는 척추마취나 경막마취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됐다.
한편 진통 중에 소량의 투명한 음료를 마신다고 출산합병증 위험이 증가하지 않으며 응급 제왕절개가 아닌 선택적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 마취제 투여 최대 2시간 전까지 소량의 투명한 음료를 마셔도 된다는 것이 지침.
그러나 진통 중 고형음식은 피하고 선택적인 제왕절개시 마취제 투여 6-8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말 것이 권고됐다.
"이번 지침은 1998년 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여러 전문가의 연구와 권고를 종합한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마취과 학회장인 콜로라도 대학의 조이 호킨슨 박사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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