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지방의료원, 지방공사 시절 빚만 2450억원

장종원
발행날짜: 2007-04-19 06:38:05

빚더미에 시름...보건노조 "노사정 협의체 구성"

전국의 지방의료원들이 지방공사의료원 시절의 부채를 여전히 떠앉은 채 어려운 경영을 유지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의료노조가 조사한 지방의료원 부채 현황에 따르면 지방공사의료원 시절인 2004년까지 전국 34개 의료원의 총 부채는 무려 24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의료원 한 곳당 72억원 수준.

이 중 시설 개보수, 의료장비 구입 등을 위한 장기차입금이 1366억원, 유동부채가 1084억원에 이르렀다.

장기 차입금 중에서는 구조조정(퇴직금 중간정산 등)으로 인한 부채가 66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 개보수로 인한 부채는 273억원, 의료장비 구입으로 인한 부채는 202억원, 경영개선자금으로 인한 부채는 223억원이었다.

의료원별로는 부산의료원과 군산의료원이 각각 240억원, 2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의료원은 124억원, 원주의료원은 121억원, 삼척의료원은 117억원, 남원의료원은 109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서울, 인천, 목포, 울진의료원의 경우 유동부채만 각각 58억원, 32억원, 22억, 6억원을 갖고 있었다.

자료를 조사한 보건의료노조측은 이같은 부채가 지방공사의료원시절 자산운영의 모든 책임을 진 지지체들이 의료원을 운영하면서 일부 자산취득과 구조조정의 비용을 장단기 부채에 의존한 결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원리금 상환에 소홀하거나 책임을 방기하고 있어 지방의료원의 재무적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중앙부처의 소관부처인 복지부나 2004년까지의 소관부처인 행자부도 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행자부, 복지부, 기예처, 지자체, 지방의료원연합회 간의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