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간질환자의 국내 간이식수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교수팀은 최근 2년간 간이식 수술을 받은 1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성공률이 91.6%, 수술 1년 후 생존율 82.6%로 미국에 비해서도 앞서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장기이식센터(UNOS)에 최근 등록된 수술성공률은 85%이고, 수술 1년 후 생존율은 76~80%였다.
이번 조사대상 환자는 간암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경화 36명, 급성간부전·담도폐쇄 각 8명 등이었으며 성별은 남성이 86명 여성 29명으로 남성이 3배가량 많았다.
간이식 형태는 2000년 이전까지는 사체간이식이 주류를 이뤘으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설립이후에는 생체간이식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교수는 "B형간염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말기 간질환자를 위한 간이식수술이 꾸준히 발전하여 세계 최고의 수준까지 성장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석구 교슈는 "정상인이 자신의 간의 일부를 떼주는 생체간이식수술을 해도 2개월 정도면 정상수준으로 간이 자라나 생활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며 보다 간이식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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