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책| -당뇨병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군이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 경구용 약물의 혼전 속에서 인슐린 제제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경구용 제제시장 규모만 지난해 2426억원으로 인슐린 포함시 3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2005년 대비 16.5%(경구용)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대표주자인 아반디아(GSK)가 제네릭 공세로 매출이 감소한 설폰우레아계열의 아마릴(한독약품)의 매출을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아반디아가 당뇨병 2차 치료제라는 제약 속에서의 성장이었다는 점은 두드러진다.
한독약품의 아마릴도 글리메피리드+메트폴민 복합제인 아마릴M을 통해 제네릭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2005년 매출타격을 만회했다. 아마릴의 매출감소폭보다 아마릴M성장세가 더 커 두 제품 매출은05년 대비 10% 정도 늘었다.
이어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와 씨제이의 베이슨정, 한국릴리의 액토스정 등이 3위권에서 매년 순위를 바꾸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23품목 등재 아마릴 제네릭 빈익빈 부익부
아마릴M 이라는 대항마를 만나면서 제네릭의 공세가 한계를 드러냈다.
현재 아마릴(글리메피리드)제네릭은 동아제약의 글리멜정과 한미약품의 글리메피드, 유한양행의 글라디엠이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글리멜이 EDI 청구액기준으로 92억원으로 100억 돌파가 기대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아직 50~60억 내외의 규모다.
이어 일동제약의 글루팜과 종근당의 네오마릴 등 5개 품목이외 두각을 나타내는 품목이 없다. 1월기준 아마릴 등재품목은 무려 123개로 극소수만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2006년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 상위 제네릭의 매출이 추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드오션화된 글리메피리드제네릭 군과 달리 베이슨과 같은 성분의 유한양행의 '보글리코스'는 퍼스트제네릭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자사의 글라디엠 매출을 단숨에 넘어서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베이슨정은 보글리코스의 등장에도 불구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제네릭과 시장조화를 이뤘다.
인슐린 매출성장 두각...치료트랜드 변화
메트폴민과 설폰우레아계를 1차 치료제로 선택하는 치료 트랜드가 적극적 혈당 강화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슐린이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24시간 지속성 인슐린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가 2005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다국적제약사 품목중 100대 제품에 첫 이름을 올렸으며 노보노디스크제약도 노보믹스30프렉스펜주로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일 주사제형을 접종해야한다는 부담에도 불구 결국 당뇨병 환자가 최종 치료제로 인슐린이 유일한 치료제라는 점과 조기치료 트랜드로 올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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