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무분별한 한약취급, 심각한 부작용 초래"

발행날짜: 2007-06-03 17:47:48

한의협, 성명서 통해 추적60분 보도 관련 문제점 지적

대한한의사협회가 약국의 무분별한 한약취급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KBS 2TV의 '추적 60분'은 <엄마의 전쟁, 안궁우황환의 실체는>이라는 제목을 통해 부모가 3살배기 아이에게 간질 증세에 좋다는 환약(안궁우황환)을 약국에서 구입, 장기 복용후 간, 신장 등의 기능을 잃고 결국 수은중독으로 식물인간이 된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약사의 무분별한 한약 취급 부주의가 불러온 명백한 약화사고"라며 "약사가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중국제품인 불법적인 안궁우황환을 불법 매입 또는 조제해 의료인인 한의사도 주의해서 엄격하게 사용해야 할 응급약에 속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무분별하게 판매한 행위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한약재에 대한 품목을 고시, 정부는 한약제제에 대한 전문적 처방권 및 투약지도에 대한 법률개정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해당 약사가 이 약을 판매하면서 '안궁우황환'이라고 하지 않고 100가지 처방 이내에 있는 '연령고본단'이라고 언급을 했고 심지어는 가감을 할 수 없는데도 서각 등을 넣은 것 등 현행 약사법을 위반한데 대해서도 강력히 문제제기했다.

이와 함께 안궁우황환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난 소위 한방체인이라는 실체에 대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정부는 약사들의 불법적인 한약 임의조제, 불법 중국산 한약품 취급 등에 대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의협은 '취급주의가 요망되는 한약제제'의 경우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처방 및 진단에 의해 신중히 취급돼야함에도 불구하고 약국 등에서 손쉽게 취급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전문가에 의한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사용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 및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