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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료계 비난 '의티즌' 맞대응

조형철
발행날짜: 2003-11-26 12:10:55

미디어 다음 '밥그릇싸움' 기사에 댓글 폭주

미용외과학회와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의 법정갈등이 밥그릇 싸움으로 보도된 후 네티즌들의 의료계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티즌들의 맞대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미디어 다음 싸이트에 <미용성형 놓고 의사들 `밥그릇 싸움'>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된 이후 네티즌들이 의료계 전체에 대한 비난을 댓글 형식으로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의사 네티즌들이 전체 의료계를 싸잡아 매도하지 말라며 기사 꼬릿말 형태를 빌려 맞대응에 나섰다.

해당 기사의 댓글에서 네티즌들은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 더한다', '의사들은 모두 쓰레기다', '밥그릇 싸움에 짜증난다', '외국병원에만 가야겠다'는 등의 비난을 표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의사 네티즌들은 의료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정황설명과 함께 의료계도 어렵다는 등의 주장을 펼쳐 악화일로의 여론을 선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글쓴이 '구경의'는 제목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고 이렇게 선정적으로 제목을 다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어느 집단이나 자기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당연하고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가 초래한 결과로 이 때문에 전체 의사를 싸잡아 욕하지 말라. 요즘 환자 없어서 정말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또한 글쓴이 '으음'은 "성형외과 의사라고 다 쓰레기는 아니다. 요즘에 돈 되는 미용성형만 해서 그렇지 성형외과 중에 손가락봉합 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몇개 안 남았다드라. 이러다가 우리나라 성형외과 엄청 많아도 손가락 봉합같은 건 외국가서 해야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부때문에 전체를 욕하는 것은 훌륭한 의사들에 대한 모독이고 내과나 외과등 많은 진료과는 보험처리 비율이 많아 세금포탈은 생각지도 못한다며 어차피 의사와 환자는 서로 도와야하는 관계니, 조금은 의사입장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하소연 했다.

필명 'herbal'은 "의대6년에 인턴,레지턴트의 세월 5년 후 전문의시험 통과한 긴 세월의 노력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군요. 자기입장이 되어보세요. 외국가서 몇달 배우고 성형외과인체하는 게 인정되면 누가 4년의 기간을 수련의로 고생합니까. 이게 손가락질받을 밥그릇싸움인가요"라고 반박했다.

또한 아이디 '아는넘'은 "일반인들도 우리의 의료현실을 이제 좀 알아야 된다"며 "내과나 외과같은 생명을 다루는 과는 찬밥신세에 이젠 지원하는 의사도 없고(고생만 직싸게 하고 수가는 낮고 의료사고는 많고...) 성형외과나 안과 피부과는 재수삼수하면서 지원하고.."라고 탄식했다.

한편 이러한 의사들의 댓글 가운데 자신의 병원을 홍보한 댓글을 올리거나 성형외과 의사는 기술자들이니 다른 의사들을 욕하지 말라고 치부하는 등 일부 몰지각한 댓글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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