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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원인 설사, 요거트로 줄일 수

윤현세
발행날짜: 2007-07-02 04:02:21

요거트에 함유된 유익한 균종이 도움준 듯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설사 부작용을 인체에 유익한 균종을 함유한 요거트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됐다.

항생제로 인한 설사 발생률은 5-25%로 그 원인은 부분적으로 항생제가 일부 위장관 상주균까지 사멸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대학과 런던 해머스미스 병원의 연구진은 135명의 중년 및 노년 환자를 대상으로 프랑스 식품업체인 다농의 요거트 '액티멜' 또는 액티멜과 유사한 외형의 밀크쉐이크를 치료기간과 치료기간 후 1주간 하루에 두번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설사 발생률은 액티멜을 먹은 경우 12%에 지나지 않은 반면 밀크쉐이크를 먹은 경우에는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lostridium diffile로 인한 설사은 액티멜을 먹은 경우 한건도 없었으나 대조군에서는 17%에서 발생했다.

액티멜을 먹는 환자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대부분 문제없이 잘 먹었다.

연구진은 항생제를 투여하는 환자에게 요거트를 같이 먹도록 하면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설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으나 액티멜에 함유된 유익한 균종은 3가지 중 어느 균종이 도움이 됐는지는 밝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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