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인 리피토(Lipitor)를 고용량 사용하면 노인 관상심장질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화이자가 시행한 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 결과에 의하면 리피토 고용량 요법은 노인 관상심장질환자에게 심혈관계 위험을 추가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에게 1일 80mg 이상을 투여할 때 65세 미만에서 1일 10mg을 투여할 때보다 주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리피토 고용량 요법의 효과가 리피토를 고용량 사용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고용량의 스타틴 사용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준이 낮아졌지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지을 수 없었다.
세계 최대매출을 자랑하는 리피토는 이제 미국에서 특허만료까지 수년 밖에 남지 않아 화이자는 막바지 리피토 마케팅에 분주하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새로운 리피토 소비자직접광고까지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용량 리피토 요법이 뇌졸중 생존자에서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화이자가 NEJM에 발표했는데 이런 결과가 발표된 이후 수주간 리피토 고용량 처방이 급증했었다.
리피토의 특허는 오는 2010-2011년에 만료될 예정. 미국에서 2005-2006년의 리피토 매출성장률은 4%였다. 반면 바이토린은 105%, 제티아는 26%, 크레스토는 56% 매출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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