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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열공’ 안하면 혈당조절 실패한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7-07-11 10:21:44

세종병원 김종화 과장팀 조사결과 교육 여부가 영향

1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은 40세 박모씨. 당뇨를 진단받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약만 복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발톱을 깎다 생긴 상처가 낫지 않고 심해지더니 상태는 더욱 악화돼 한 달 전 발을 잘라내야 했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팀이 1년간 당뇨환자 12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뇨교육의 받은 환자군의 당화혈색소(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5.5~6.5%)에 근접한 6.52%로 나왔다.

이 수치는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인 7.62% 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만 1년(2006년 1~12월)간 당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비교육 환자군, 교육환자군, 지속적 교육 환자군으로 나눠 5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 도출한 것이다.

1차 검사에서 7.44로 나왔던 비교육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5차 검사에서 0.18만큼 높아져 7.56(정상범위 초과)을 기록했으며, 지속적 교육 환자군은 1차 검사에서 6.96에서 0.36 낮아져 6.52(정상범위 근접)를 기록했다.

그 외 간헐적으로 교육 받은 교육환자군은 7.44에서 0.59 낮아진 6.85였다.

또한 당뇨교육 미경험환자는 당뇨 관련 기본지식 습득 정도도 현저히 떨어졌다.

교육 미경험 환자는 자신의 식사량에 모르는 환자도 88%에 달했으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습관 9가지 중 실천하고 있는 습관은 3.2개에 불과했다.

김종화 과장은 “당뇨교육은 치료의 일부로서 혈당을 낮추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당뇨환자의 삶의 질은 당뇨에 대해 정확히 알고 평생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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