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번만 주사하는 사노피-아벤티스의 이드라패리넉스(idraparinux)가 와파린(warfarin)만큼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 결과가 국제 혈전증 지혈 학회에서 발표됐다.
일명 아마데우스(Amadeus)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방세동 환자를 4,57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에서 이드라패리넉스는 와파린만큼 혈전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출혈 위험은 이드라패리넉스 19.7%, 와파린 11.3%으로 출혈 부작용이 와파린보다 더 많아 향후 용량 감량이 필요하다고 제안됐다. 임상에서 보고된 출혈은 주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신부전이거나 노인일수록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반면 중추신경계 외에서 발생한 색전증이나 뇌졸중 발생률은 이드라패리넉스 0.9%, 와파린은 1.3%였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이드라패리넉스가 향후 사노피의 핵심신약이 될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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