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프리토와 미카르디스는 상표만 다른 동일의약품, 그러나 보험약가는 다르다.
40mg기준으로 프리토는 801원, 미카르디스는 785원이다. 80mg는 프리토가 1081원, 미카르디스가 1059원.
복합제형인 미카르디스플러스40/12.5mg는 807원, 프리토플러스 동일용량은 804원, 80/12.5mg경우 미카르디스플러스가 1052원, 프리토플러스가 1046원이다. 같은 성분 같은제형의 코마케팅 제품인데 같은 약가가 하나도 없다.
노바티스의 코디오반정 80/12.5mg는 1016원, 코마케팅제품인 코타렉정은 1006원.
고지혈증치료제인 레스콜은 776원, 사실상 같은 약인 자이렙은 759원이다.
이들 품목중 일부 품목은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상호 대체조제 불가품목이다. 앞뒤가 맞지 않은 코마케팅제품에 대한 관리가 여전하다.
포지티브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코마케팅시 보험약가만 20% 동시인하되는 반면 기존 문제점의 개선이 없다.
제약사 관계자는 "사후관리와 재평가가 유기적이지 못해 서로 따로 따로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며 "같은 약이 다른약가로 운영된다면 재평가를 통해 조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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