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월 1일 UNAIDS가 정한 세계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대강당에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및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함께 보건관련단체 및 각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편견과 차별을 넘어(Stigma and Discrimination)'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 에이즈검사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에이즈 검사주간 선포 등의 대국민 메시지 전달, 감염인의 사진전시회 등 등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UNAIDS는 에이즈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매년 500만명 이상이 새로이 감염되고 있으며, 총감염자수는 4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5년 처음 에이즈 감염자가 확인된 후 꾸준히 늘어나 현재 24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된 것으로 공식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새 국내 에이즈 감염추세는 그 어느 때보다 우려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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