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EN 오츠카제약(대표 이시가키 타카키)과 경장영양제 ‘라콜’에 대한 도입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라콜’은 수술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튜브를 통해 직접 환자의 소화기에 영양을 공급하는 액상제제이다. 동양인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필수지방산 등이 배합된 이 제품은 오는 200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외제약은 2년간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임상과 제품 허가취득 등 제품 발매를 위해 준비를 진행한다.
중외는 경장영양제 출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정맥영양제와 경장영양제를 동시에 보유한 회사로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 개발본부 최학배 전무는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정맥영양제와 함께 경장영양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100억원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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