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급성 편도염과 급성기관지염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열린우리당 김춘진(보건복지위원회)의원에 제출한 '2006년 외국인 다빈도 질환' 현황자료에서 드러났다.
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실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상병은 급성 기관지염(2만1805명, 5만2771건), 급성편도염(2만1310명, 4만8860건) 순으로 나타났다 . 이들 상병으로 지출된 진료비는 각각 8억1957만원, 7억2620만원 등.
이어 정상임신관리가 1만7434명(7만3258건), 위염 및 십이지장염 1만6362명(3만7752건),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질환 1만6290명(3먼85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총 진료비 규모로 보면 정상 임신관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들이 지난해 정상 임신관리 상병에 사용한 진료비는 18억4130만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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