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신경감각의 감수성이 증가했다기보다는 통증을 더 보고하는 심리적인 성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Gut지에 실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윌리엄 와이트헤드 박사와 연구진은 IBS 환자 121명과 건강한 대조군 28명을 대상으로 하행성 결장에 풍선 팽창을 시행하여 통증 평가 및 역치 측정을 시행하고 통증 지각에 대한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요인을 분리하기 위한 여러 시험을 했다.
그 결과 IBS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았으며 신경감각의 감수성이 유사한 경우라도 통증을 더 호소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통증의 역치가 신경감각의 감수성과 상관관계가 없는 반면 통증을 보고하기 위한 전반적 경향과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즉 IBS 환자에서 결장 통증 감수성으로 인한 생리적 영향은 인지적, 심리적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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