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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74%, "진료중 폭력 경험" 충격

박진규
발행날짜: 2003-12-04 20:14:38

전공의협, 중환자 돌보는 진료과일수록 심각

전공의의 74.5%가 진료와 관련해 환자나 보호자에게 폭언, 폭행, 소송 등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4일 최근 ‘전공의 수련실태 및 의사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응한 714명중 74.5%인 532명이 이 같은 경험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폭력 실태는 특히 중환자를 다루는 응급의학과 등 몇몇 과에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과 전공의들은 수련 기간동안 평균 2~3차례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거나 사망하게 될 경우 보호자들이 담당 전공의를 원망하거나, 격한 감정으로 언성을 높이는 경우는 허다하며, 전공의를 때리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밝혔다.

심지어 폭행을 당하고 나서도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전공의협의회는 이 같은 폭력 사태는 전공의들의 방어적, 소극적 진료를 유발해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가 되돌아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라도 병원내 전공의 폭력사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동권 회장은 “폭력을 행사한 환자나 보호자를 동정적으로 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며 “법적인 대처방안 마련 등 전공의들에 대한 올바른 수련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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