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병기에 따라 환자 치료비가 4배 차이를 보여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최근 전국 8개 대학병원 비뇨기과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말기 환자의 1년 의료비가 2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을지병원, 강남성모병원, 고려대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전립선암 조기발견 환자와 말기 환자를 비교한 수치이다.
조기 발견환자 100명의 의료비로 1년간 비용의 평균은 53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말기환자 50명의 연간 의료비는 2090만원으로 4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의료진은 “조기 환자의 경우 수술을 받으면 85~90%에서 10년 이상 생존가능성이 있으나 말기 환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해 환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한국의 11대 암 중 외래수와 입원자수, 입원일수 등의 증가율이 1위로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비뇨기과학회 황태곤 이사장(강남성모병원)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암의 발생률과 증가세를 보여 가족병력이 있는 40대 이상 남성은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더욱이 전립선암 사망자의 나이가 젊어지고 있어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뇨기과학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위한 제4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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