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이른바 '부자 병원'과 '가난한 병원'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국회에 제출한 '청구액 상위 100대 종합병원 현황'에 따르면, 최상위 기관과 전체 평균간 청구액규모가 최대 5배의 차이를 보였다.
7월 심사결정액 기준 전국 종합병원 259개소(7월말 현재) 가운데 가장 높은 청구액을 기록한 기관은 총 531억원(진료월수 5월)의 매출을 기록한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총 청구액은 종병 기관당 평균 매출액인 100억여원의 5.3배에 이른다.
또 순청향대 부속 부천병원(341억원, 진료월수 5월), 울산대병원(314억원, 6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304억원, 5월), 한림대 성심병원·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293억원, 5월·6월) 등도 타 기관에 비해 높은 진료비 매출액을 보였다.
아울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283억원(진료월수 5월), 화순전남대병원 257억원(5월), 공단 일산병원 256억원(5월), 국립암센터가 248억원(4월)의 청구액을 기록, 상위 10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위 10대 종병의 기관당 청구액 평균은 313억원, 각 기관의 진료월수를 고려한 월 진료비는 평균 6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위 100대 종병 가운데 전체 평균(100억여원)보다 높은 진료비를 기록한 기관은 총 49개소로 조사됐다. 결국 이들 49곳에 상당부분의 진료비가 집중되고 있다는 얘기.
각 진료비 구간별로는 △500억원 이상이 1곳 △500억원 미만~300억원 이상 3곳으로 나타났으며 △300억원 미만~200억원 이상 14곳 △200억원 미만~100억원 이상 31곳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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