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료기관의 90% 가량이 올해 내원환자수가 작년보다 더 줄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에서 292개 의료기관 중 17.8%가 '10%미만' 68.6%는 '10%이상' 작년보다 환자가 줄었다고 각각 답한 반면 환자가 늘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앞서 작년에 실시한 설문에서 65.7%가 의약분업 이전보다 환자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것과 종합해 볼때 일선 의료인들은 의약분업 실시 이후 점진적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작년에는 설문에 응한 318명중 '10%이상 감소' 41.8%, '10%미만 감소' 15.7%, '거의 비슷' 34%, '10%미만 증가' 3.5%, '10%이상 증가3.5%였으나 올해는 68.6%, 17.8%, 12%, 1%, 0.3%로 각각 나타나 상황이 더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등 도시지역 의료기관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내원환자수가 10%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체적으로보면 소재지별로는 특별시 및 광역시 71.2%, 중소도시 69.1%, 군지역 50%였으며, 기관종별은 병원 50%, 의원 70%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관련, 약국의 경우 하루 평균처방조제건수가 의약분업 평가단의 2000년 조사에서 70.8건, 2002년 조사에서 78.4건을 각각 기록했으나 올해는 69.4건으로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보사연은 "최근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과거에 비해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경향이 늘었고, 의약분업 이후 개원의 증가에 따른 경쟁의 심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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