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은 한국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세계학회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경외과학회가 세계학회 유치를 확정지은데 이어 소화기학회가 2013년도 세계학회를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만약 소화기학회가 오는 2009년 세계학회 유치를 확정지을 경우 2013년에는 다채로운 세계학회로 의학계가 풍성한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소화기학회는 최근 오는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학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1일 소화기학회 정재복 차기 이사장(연세의대)은 "2013년 세계학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준비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소화기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disease symposium, SIDD)도 세계학회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 준비됐다.
세계소화기학회장을 비롯, 유럽소화기학회장과 아·태소화기학회장 등 세계 소화기 학회를 이끄는 거물들을 대거 초청해 한국 알리기에 들어간 것.
김재규 SIDD 학술위원장(중앙의대)은 "당초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2박 3일로 대폭 늘리고 해외연자들도 2배 이상 늘려 초청했다"며 "세계학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우선 한국의료의 선진성과 컨벤션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전작업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학회측은 세계학회를 유치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내다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보다는 우리나라가 각종 평가면에서 우수한 지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현재 SIDD 사무총장(서울의대)은 "현재 국내 연구진들이 해외에 투고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또한 SIDD 등을 통해 해외에 꾸준히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재규 학술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영어에 미약하고 중국은 세계학회를 유치할만한 컨벤션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한국은 이 모든 것을 갖춘만큼 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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