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한 ‘유가증권 신고서’를 통해 “포지티브 리스트 등재 등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한미 FTA 협상 결과는 제약업계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투자자를 겨냥한 제약계의 위험요소 분석자료를 통해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약제비 절감책으로 제약사간 경쟁이 심화되고 공단과의 가격협상에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설사 보험목록에 등재된다 해도 공단에서 제시하는 가격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외제약은 이어 “이같은 환경변화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는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중소형 제약사는 경영환경을 극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가 중외의 경영에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약계 압박정책에 따른 업계의 우려를 내비쳤다.
특히 제품력과 연구개발력이 뛰어난 외국계 제약사의 독자적인 마케팅과 유통활동 강화로 국내 제약시장의 장식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더욱이 “대기업 및 석유화학, 음식료업종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 투자 확대 등 연구개발 부문도 타산업간 경쟁체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해 외자사와 대기업의 연구력과 자본력에 의한 시장변화를 예고했다.
중외제약측은 “국내 일부 대기업 제약업체는 저가원료의약품 난립에 따른 가격경쟁을 피해 미국 FDA(식약청)와 DMF(원료의약품신고제도) 등에 국제인증을 취득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생존을 위한 제약업계의 숨가쁜 변화를 분석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2006년 현재 연매출 3427억원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 6위 업체로 수액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이미페넴, 리바로, 시그마트, 글루패스트 등을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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