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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브랜드 창출이 성패를 좌우한다"

발행날짜: 2008-01-16 07:36:21

경희대 이훈영 교수 "체계적인 마케팅 기법 도입해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병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병원에 맞는 브랜드를 창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희대 의료경영학부 이훈영 교수는 15일 삼성의료경영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병원 브랜드 창출과 포지셔닝을 위한 기법에 대해 제언했다.

이훈영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경영성과를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명제는 환자, 즉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전문의들이 앞다퉈 개원시장에 뛰어들면서 정말로 한 건물 건너마다 병원들이 들어서고 있다"며 "하지만 새롭게 개원하는 병원들조차 기존 병원과의 차별성이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환자들은 인터넷 등의 발달로 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제는 병원들도 여타 기업처럼 고객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훈영 교수는 병원들도 이제는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병원간의 진료수준이 점차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이때 타 병원과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 병원만의 차별화된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훈영 교수는 "환자들은 TV,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지만 정작 병원 선택에 필요한 개별병원의 차별요소들에 관한 정보는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결국 진료의 질 이외에 병원의 독특한 명성이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경쟁우위를 점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한 포지셔닝 전략으로 '고객의 기억속에 최초가 될 것'과 '최초가 아니라면 최초로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할 것', '1등이 아니라면 1등 그룹을 형성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훈영 교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식속에 최초로 인식된 것을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 최초의 oo병원이라는 인식을 점할 수 있다면 타 병원들에 비해 월등한 경쟁우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최초를 놓쳤다면 전혀 새로운 포지션을 탐색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며 "척추 전문병원이나 부인병 전문병원 등 최초는 아니지만 전문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포지셔닝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마저 실패했다면 1등의 범위를 넓혀 자신의 병원을 1등 그룹으로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도 포지셔닝 전략이다"며 "한국의 10대 병원', '빅5' 등이 이러한 포지셔닝을 구현한 예"라고 전했다.

이훈영 교수는 이러한 전략을 발판으로 환자에게 부각될 수 있는 강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만이 성공적인 병원경영으로 가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병원도 일반 기업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고객에게 부각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앞으로 병원계에서도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며 "한발 앞서 이러한 전략들을 준비한다면 타 병원에 비해 높은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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