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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 중 8명 "주치의제 도입 필요하다"

고신정
발행날짜: 2008-01-23 12:04:41

심평원 설문결과, 병원>의원>종병 순 찬성의견 많아

의사 10명 중 8명은 환자의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공개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연구'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주치의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6.4%에서 '찬성' 또는 '매우 찬성'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환자의 건강관리를 포괄적,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담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93.8%로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의원이 85.2%, 종합병원이 73.9%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치의제 도입후 환자가 정해진 주치의를 통하지 않고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돈을 더 지불하도록 하는 등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데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렸다.

이는 전 종별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여 의원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44.4% 대55.6%, 종합병원은 43.5% 대 56.5%, 병원은 40.5% 대 59.5% 등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의원과 병원에서 상대적으로 주치의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은, 적지 않은 수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종합전문병원을 이용하는 현실에서 일차 의료 중심의 주치의제도에 대해 소속기관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환자와 의사소통 원할…시간·노력 더 들였다면 인센티브 줘야"

한편, 환자와의 상담 및 의사소통 정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환자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의사에게 쉽게 질문을 할 수 있으며, 환자의 궁금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환자들의 질문 용이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4%에서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찬성 응답률이 87.3%, 89.6%로 의원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병원 77.1%, 의원 71.7%, 종합병원 69.6% 등에서 '그렇다'고 답해, 찬성의견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다만, 종합병원의 경우 반대가 1.7%로 타 종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종합병원에서 의사 1인당 진료환자가 많고 업무량이 과다하므로 환자가 의사에게 질문햇을 때 충분하게 대답해 줄만한 여유가 없다고 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응답자의 94.4%는 충실한 치료를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시간과 노력을 더 들인다면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에서 응답자의 100%가 찬성의견을 내놨으며, 병원 95.9%, 의원 90.4%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9%(128명 참여)에 그쳐, 개별의사들의 성향을 명확히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30~40대 남성이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59.4%, 가정의학과 16.4% 등이었으며 진료년수는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경우가 36.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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