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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이번엔 '십전대보탕' 두고 공방전

발행날짜: 2008-01-24 14:46:22

한의학연 안전성 검증 결과에 의료일원화위 '의혹'

한약의 안전성을 둘러싼 의-한의계의 치고받기식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화학시험연구원을 통해 십전대보탕의 안전성 검증 결과를 발표하자 의료일원화특별의원회는 하루만에 그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촌평을 냈다.

이에 따라 한약의 안전성 검증에 대해 잠시 수그러드는 분위기였던 의-한의계의 갈등이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

의료일원화특위는 이날 촌평을 통해 이번 실험이 의미가 있으려면 현대의학처럼 과학적 시설을 갖춘 제약회사에서 십전대보탕을 만들고 이것이 K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하에서 안전성 검증을 통과한 이후에 각 한의원에 동일하게 공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다면 각 한의원에서 만든 십전대보탕이 개별적으로 KGLP기준 하에 안전성 시험을 통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렇지 않고 이번에 실시한 조사결과만으로 평가를 내리기에 ▲각 한의원에서 십전대보탕에 넣는 한약재의 성분이 균등한지 ▲정말 안전한지 논란이 되는 상태에서 이러한 결과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십전대보탕은 여러 한약중에서도 차로 만들어 먹을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한약재 중 하나인데 이에 대한 안전성검증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식이라면 건강음료인 '비타500'을 쥐에게 투여한 후 독성여부를 판명하면 현대의학은 독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의계 한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앞으로 다수의 한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증을 실시, 이를 규정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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