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가 포함된 살균성 질 윤활제를 HIV 음성인 미국과 인도 여성 200명에게 6개월 동안 매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된 항바이러스제는 테노포비어(tenofovir). 연구팀은 한 그룹에는 매일 질 윤활제를 사용하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성관계 전에만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안전했고 HIV에 감염된 여성도 없었다.
질윤활제 투여군은 간, 혈액과 신장기능뿐만 아니라 생식기의 가려움과 작열감도 거의 위약투여군과 차이가 없었다.
HIV에 감염된 환자의 절반 정도가 여성이고 그 여성환자의 70%에서 90%는 남성과의 성관계에 의해 감염된 것이다.
HIV 예방을 위한 살균성 질윤활제 개발은 남성에 의한 HIV감염으로부터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연구원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08년 뉴델리에서 열린 Microbicides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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