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신약 ‘보사트리아(Bosatria)’가 호산백혈구증가증후군 (hypereosinophilic syndrome,HES)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HES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산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호흡기, 심장, 피부와 위장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심한 경우 심부전에 의한 사망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사트리아의 성분은 메폴리주맙(mepolizumab)으로 혈중 호산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루킨-5에 길항한다.
이번 3상 임상실험에서 보사트리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위약투여군에 비해 적은 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로도 HES가 개선되었다.
미국 신시네티 어린이병원의 마르크 로데베르그 박사는 보사트리아가 HES환자의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현격하게 줄이거나 스테로이드 투여를 중단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현재로 전세계적인 HES 환자수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미국 내에도 2천명에서 5천명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근래 들어 HES환자의 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특히 위장관쪽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많은편이다.
보사트리아는 미국과 유럽의 희귀성질환 치료제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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