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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간암제 '넥사바' 시판 허가

이창진
발행날짜: 2008-03-18 12:12:43

환자 생존율 44% 연장…“표준치료제 자리매김 기대”

먹는 항암제 ‘넥사바’(사진)가 간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18일 “세계 최초의 먹는 간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식약청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중표적항암제인 ‘넥사바’는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먹은 간암 치료제로 현 주사제 중심의 항암제로 인한 입원치료의 불편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넥사바’의 3상 다국가 임상시험인 ‘SHARP' 결과,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 환자 중 복용군이 위약군보다 44% 유의한 생존율을 보였다. 복용군의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10.7개월이고 위약 복용군은 7.9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침과 저녁 2알씨 하루 2회 복용하는 ‘넥사바’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와 발진·박리, 피로, 손발 부작용, 탈모증, 매스꺼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사바’는 미국과 유럽 등 60개국에서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 판매중이며 간암 치료제로는 지난해 10월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된 바 있다.

간암 치료제의 약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특이사항이 없다면 신장암 급여가인 2만5486원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사바' 담당 조성희 PM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간암 치료제로 승인돼 많은 간암 치료 전문의들이 국내 승인을 기다려왔다”면서 “생존율을 입증한 첫 경구용 항암제인 만큼 앞으로 표준요법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고대 구로병원, 경북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한 국내 임상결과가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학회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넥사바의 유효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오는 23일과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태 간학회(APASL)에 해외연자를 초청하여 넥사바 3상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중앙암등록통계(2002년 현재)에 따르면 매년 간암 환자가 1만 1000여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40~50대 남성의 암 사망률 중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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