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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외국인환자 유치가 살길이다"

발행날짜: 2008-04-24 12:10:43

CMC, 대사관 홍보에 통역서비스까지···"경쟁력 선점"

"언어문제만 해결하면 외국인 환자유치의 반은 해결된 겁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남궁성은, CMC)이 외국인 환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CMC가 외국인 환자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점차 늘어가는 외국인 환자를 포용해 경쟁력을 선점한다는 계산인 것.

이를 위해 최근 CMC는 각국 대사관들을 통해 홍보전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언어장벽 없는 병원'을 선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4일 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CMC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언어문제다.

현재 대다수 대형병원들이 외국인진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도 작을뿐더러 언어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고충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CMC가 택한 방법은 BBB 서비스.

CMC는 최근 사단법인 한국BBB운동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랭귀지 존, 언어장벽 없는 병원'을 선포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통역자원봉사단 BBB(Before Babel Brigade)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소통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시작됐으며 17개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통역봉사를 제공한다.

앞으로 CMC는 의료원 산하 병원들을 찾는 외국인들이 BBB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BBB카드를 배부하고 미디어, 인쇄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BBB 외국어 통역봉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연계 치료방안도 공동 개발해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글로벌병원으로 부상한다는 복안이다.

언어문제와 함께 각국 대사관들을 통한 홍보전도 한창이다. 대사관을 통해 국내 외국인들의 커뮤니티에 강남성모병원의 시설과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외국환자를 위한 핫라인(응급전화 080-553-0911)를 개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내원시 응급실 의료진들이 미리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CMC는 외국인환자들을 살피는 자원봉사단체도 구성한 바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벨기에, 아일랜드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을 비롯, 외국 체류 경험이 있는 가톨릭대 의대생과 간호대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일어, 중국어 등에 능통해 외국인 환자가 병원에 내원시 진료안내와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의료원 산하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어려움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에게 도움이 됨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큰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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