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셀렉사(Celexa, cipramil)’가 뇌와 목 암환자의 우울증을 개선 및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and Neck Surgery지에 실렸다.
뇌와 목암 환자들의 40%가 우울증에 걸리며 이로 인한 뇌와 목암 환자들의 자살률이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네브라스카 대학 병원의 윌리암 라이댓 박사팀은 항암 치료 중인 36명의 뇌와 목암 환자 중 16명에겐 셀렉사를, 10명에겐 위약을 투여했다. 일반적으로 뇌와 목 환자의 항암 치료는 12주에 완료 되지만 연구팀은 16주동안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했다.
연구 결과 위약 투여 환자의 경우 60%에게서 우울증이 나타난대 비해 셀렉사를 복용한 환자의 15%만이 경미한 우울증을 보였다.
또한 위약 투여 환자의 50%가 우울증으로 진단된대 비해 셀렉사 투여 환자의 17%만이 우울증으로 진단 받았다.
연구팀은 위약 투여환자 중 2명이 자살 충동을 느끼고 한명은 우울증으로 입원했지만 셀렉사 투여 군에서는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입원한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삶의 질은 두 그룹 모두에서 낮아졌지만 위약 그룹의 경우 더 저하됐고 셀렉사 투여 그룹은 위약 그룹대비 삶의 질이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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