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3만여평의 땅을 병원부지로 결정하고 8월 전국 대학병원들을 상대로 대상자 공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 부지에 부속병원 설립을 타진하던 경상대 등 8-9개 대학병원들의 움직임도 한층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최근 '대학병원 유치위원회'를 열어 남산동에 3만여평 규모의 대지를 병원부지로 확정하고 8월 공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6일 "8월경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상기관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11월 경에는 사업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후 창원시는 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12년까지 병원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창원시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가면서 해당 부지에 병원설립을 검토하던 의료기관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창원에 부속병원 설립을 검토중인 병원은 경상대병원과 동아대병원 등 경상권 지역 대학병원 4곳과 한림대병원, 길병원 등 수도권내 병원 4-5곳 등이다.
창원시는 이들 대학병원들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의료진의 질과 자금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안에 최종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가능하다면 서울권 유명 의대의 부속병원이 설립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공모가 끝나면 심의위원회 등을 구성해 다각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수 대학병원이 들어온다면 부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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