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저개발 국가의 의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에 관한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
공단은 "'국제사회보장분야에서의 한국제도 우수성 홍보'라는 장기적 목표하에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국도호텔 2008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08, Korea)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들을 비롯해 아프리카·중동 지역 국가들까지 상당수 참가할 예정. 중국과 사우디, 수단 등 19개국에서 총 40여명의 전문가가 모인다.
연수에서는 △한국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각 분야별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 제도 일반에 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공단은 "연수과정 참가자들이 자국에 돌아가 각국의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민간외교분야의 보이지 않는 홍보도우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향후 남미국가 등으로 연수과정 참가국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전세계적인 국제사회보장제도의 발전 및 이를 통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가족부 및 WHO, UNESCAP(UN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적인 협력 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해 실시하는 건강보험분야 정규 국제연수과정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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