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약대 6년제 조기시행 여부에 입장표명을 요청했는데도 교육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지난달 "약대6년제 조기시행 또는 4년제와의 병행시행 등 약학계 주장에 대한 교과부의 명확한 입장을 조속히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안양수 이사는 25일 "약대 입문시험 조기시행과 관련,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 쪽에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이어 "교육부도 입장이 곤란할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답을 기다릴 수 없다"며 "내일 상임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회신이 나가면 입장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꼴이 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언제쯤 입장이 정리될 것 같느냐'고 묻자 "의-약계의 입장이 워낙 커서 의견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며 "약대 준비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정리해서 발표할 방침"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약학계 쪽에서 '교육부와 수차례 협의를 벌여 약대 입문시험을 1년 앞당기는 쪽으로 얘기가 됐다'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가 조기 시행 쪽으로 방침을 정해놓고 의사협회 눈치를 보느라 차일피일 발표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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