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의사대상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시장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초 자통법 시행에 따라 금융시장이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융업체들이 발빠르게 의사를 대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
개원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은행 저축만으로는 어려워진 의사들도 개원 대출 이외 부채상환, 세무조사부터 병원 경영 승계, 은퇴준비까지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재무컨설팅업체 '엉클조멤버스'는 의사대출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최근 의사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엉클조멤버스는 의사들의 욕구에 맞는 개원대출, 대출상환, 수익관리 등 의사들이 취약한 재무관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 및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경제 및 금융정보 제공해 경제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재무컨설팅업체 '전&김'은 최근 대규모로 열린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의사대상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전&김'은 은행에서 대출받은 개원자금을 단기간에 상환하는 방법, 병원 수익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갑작스러운 세무조사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가 등 의사들이 평소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전&김 한 관계자는 "지금도 재무컨설팅 고객 중에 의사들이 일부 있지만 앞으로 자통법 시행 이후 의사들 또한 통합자산관리가 더욱 절실해질 것으로 보고 이번에 처음 홍보를 시작했다"며 "의사 특히 개원의들은 모두 자영업자로 통합자산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개원의는 "주변 동료들 중에는 주식이나 다른 업종에 투자했다가 본연의 업무인 진료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있고 정작 투자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저축만 하는 경우도 있다"며 "대출부터 수익관리 등 통합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해 의사들도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 금융관계자는 "최근 자통법 도입을 앞두고 재무컨설팅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서비스 질에 대해 잘 따져보고 시작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험상품만 판매에만 집중하는지, 실제로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잘 살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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