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고혈압 전단계 성인, 죽상경화와 관련"

안창욱
발행날짜: 2008-07-24 18:18:50

UCSF 연구진 규명…"정상 혈압 유지하는 게 바람직"

젊은 성인의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가 죽상경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미 Annals of Internal Medicine를 통해 발표됐다.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연구진이 지난 20년 동안 18~30세의 성인 3560명의 혈압을 분석한 결과, 이 중 635명(약 20%)이 35세 이전에 고혈압 전단계로 진행됐다.

또 비록 혈압은 고혈압에 미치지 않았지만 고혈압 전단계에 있었던 젊은 성인들이 그보다 혈압이 낮았던 사람들에 비해 인생 후반기에 관상동맥 내 칼슘이 존재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SCF의 Mark J. Pletcher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전단계 자체가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단지 그 이후 발생할 고혈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관상동맥에 많은 칼슘을 보유한 사람들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러한 결과는 젊을 때 혈압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연구가 젊은 성인의 고혈압 전단계와 인생 후반기 관상동맥 칼슘의 관계를 보여줄 뿐 혈압 관련 약물이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젊은 성인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현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전단계와 죽상경화 발생 관계를 직접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기존의 잘 알려진 사실을 통해 고혈압 전단계와 죽상동맥질환 발생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는 혈압을 120/80mmHg이하 즉, 정상혈압에 가깝게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고혈압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체중 조절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젊은 성인기에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